글을 읽는 여러분 중에 My Million Dollar AdPage (정확한 명칭을 잘 모르겠으나 엇 비슷함) 이라는 페이지를 혹시 기억하는 분이 있는 지 모르겠다. 가로 세로 5px 의 작은 네모난 상자에 광고를 실어서 수익을 올리고자 했던 아이디어가 먹혀 들어간 것이다. 그 때에는 많은 수익을 얻은 것 같아보였는 데 요즘 들어 사이트를 방문해 보니 강냉이 빠진 옥수수가 되어 있었다.
인터넷을 항해 하던 중 이와 비슷한 페이지를 모방하여 사람들이 많이 만든 것을 보았는 데 그 중에 이 페이지가 눈에 띄었다. My Million Dollar Body ... 라는 페이지. 자신의 몸에 광고를 문신으로 새길테니 돈 맛 좀 보자는 데..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 같았다. 몸에는 딸랑 자신이 혼자 새긴 문신 만이 있었으니.. 초라했다)

사람들은 이처럼 아이디어 하나로 쉽게 수익을 올리거나 대박을 터트리기를 원한다. 필자도 물론 뭘 하든 대박이 났으면 좋겠지만 하루 아침에 얻어지는 것은 절대로 없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우물을 파야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저만치 떨어진 사람은 오아시스를 발견한 사람이 오아시스를 외칠 때 우연찮게 발견 한 줄 알테지만 곁에서 지켜본 사람은 그 노고를 잘 안다.
이와 삶은 비슷한 것이다. 돈 방석에 앉는 많은 CEO들도 한 순간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adsense3] 내 블로그에도 구글 광고가 덕지 덕지 지저분하게 붙어 있는데, 요즘 구글 광고든 뭐든 자신의 페이지에 광고 싣는 것이 유행이다. 어찌 보면 사실 수익은 들이는 시간보다 나질 않는다 (생각해 보면 한 시간에 만원돈을 받는 사람이 글을 쓰는 시간은 그 보다 더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익은 없다고 보면 된다 - 다르게 생각해 보면 투자 없는 수익은 없다는 셈이다). 그만큼 인터넷을 통해 광고를 싣는 것은 더 이상 신문사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까지 주절 주절, 쓸데 없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는데..
Paypal 의 설립자인 Max Levchin은 2002년도에 이베이에 1.5 Billion 이라는 어마한 액수에 Paypal 을 팔아버리고 그 후에 Slide.com 이라는 웹 2.0 형식의 웹 슬라이드쇼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순히 사용자가 사진을 올린 후에 자동으로 만들어 지는 슬라이드 쇼를 위젯 (스티커 처럼 붙이는 기능이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일컬음) 처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무료로 제공하며 수익도 거의 없지만 Levchin은 이제부터 광고를 싣기 시작하기로 하며 업그레이드 중이다. 슬라이드쇼에 어떤 광고가 붙게 될지 궁금할테지만

아래의 사진을 잠시 보면 매우 단순하게 테두리부분에 이런 식으로 광고가 붙는 것이다. 위의 샘플은 실질적으로 Levchin 이 시도하고자 하는 광고와 매우 다르다 (아직 개시를 안했는지 찾기가 힘들다). 하지만 Bratz.com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홍보되는 Bratz 라는 영화에 Slide 위젯을 도입시켰다. 슬라이드 테두리에 영화 전체 광고가 뜨는 것이다.
Bratz 는 틴에이지 영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그걸 쓰겠느냐 라고 반문할 지는 모르겠으나, 필자의 생각은 매우 다르다. 틴에이저들은 튀는 것을 좋아하는 세대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광고속에 있는 슬라이드쇼는 마치 자신이 영화의 주인공인 것 처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착각하게 만든다.
바로 이것을 활용한 것이다. 이러한 것 외에도 위의 고가의 의류메이커인 루이비통 광고도 여자들에게는 하나쯤은 소유해야 되는 상품 중에 하나다.
Slide.com 에 가보면 이러한 광고가 등장하는 상품은 현재 매우 적다. 하지만 루이비통, 구찌, 샤넬인가.. 그런 광고들만 있는 것을 보면 광고 선택에 심혈을 기울이는 듯 하다. 십년 전에 서핑 바람을 불어온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광고를 일반 소비자들 옆에 가져다 놓아 이제는 웹 안에는 광고가 없으면 인색할 정도이다.
광고라는 것. 어찌 생각하면 웹에는 있어서는 안되는 지저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나, 한 번 생각해 보라. 멋진 광고를 보면 상품만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마치 광고안에서 광고하는 (?) 모델이 되고 싶은 생각을 다들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이클 조던이 하늘을 날던 때 신발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가? 아니면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가...
둘 다 라면 광고의 효과가 사람을 때로는 슈퍼맨으로 만들수 있는 생각도 해본다.
다만, 허황된 망상에 사로잡혀 있지는 말길...
주절..주절..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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