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가족 그리고 친구 Reign Over Me

October 5, 2007 17:44 by WebStoryMaker

아담 샌들러의 연기가 이제는 우스꽝 스러운 배역이 아닌 역에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한 영화가 나왔다. Reign Over Me. 가족을 잃은 슬픔과 고통으로 받은 정신적 충격을 이겨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아픈 상처들을 떠올리게 해 준다. 또한 그러한 아픔을 이겨나갈 수 있게 해주는 친구가 있기에 더욱 훈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돈 치들의 연기는 현재 자신이 이루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얻은 직업과 일상적 가정의 지루함을 그의 대학 동창인 아담 샌들러를 통해 재점검을 하며 동시에 아담 샌들러가 겪는 고통을 함께 함으로서 인간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선함을 드러낸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아담 샌들러의 일반적이지 않은 그러한 모습이 한편으로는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눈물을 짓게 만들지만, 한편으로는 되돌릴 수 없는 과거를 담담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에 따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어둡게 만든다. 하지만 의도된 연출인 만큼 영화는 끝까지 그 우울함을 가지고 간다.

내용으로 봤을 때는 그다지 기대할 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요즘 같이 감정이 매마른 이러한 시대에 가족과 친구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영화가 아닐 까 생각한다.

 

WebStoryMaker 평점: 3점 (5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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